“장애인 1인 가구 증가…조원휘 의장, ‘자립·권리 보장’ 강조”
2025-04-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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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장애인의날 행사…900여 명 참여, 문화공연과 표창
대전시의회 “장애인 친화도시 위한 조례·정책 지속 추진”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전시의회가 장애인 자립과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재확인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18일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5회 장애인의 날 및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인 등 900여 명이 함께해 유공자 표창, 축사,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는 장애인 권익 향상과 사회적 인식 개선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원휘 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전 시민 100명 중 5명은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 1인 가구와 고령 장애인의 증가가 뚜렷하다”며 “소득, 자립, 의료, 이동권 등 장애인의 삶 전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공의 책임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장은 “대전시의회는 고령장애인 지원, 보호구역 관리 등 조례 제정과 개정을 통해 장애인 권익 확대에 앞장서 왔다”며 “장애인 사회참여증진 특별위원회를 운영하며 수요 기반의 종합정책 수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는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복지관은 지난 20년간 장애인 복지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통합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