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6천만 원 넘는 초호화 SUV, 판매 개시 하루 만에 초도 물량 완판됐다
2025-04-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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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초도 물량 완판에 추가 물량 도입 검토
캐딜락이 지난 16일 국내에 출시한 풀사이즈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초도 물량이 하루 만에 모두 계약 완료됐다. 캐딜락 측은 이번 결과가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세일즈 마케팅 부사장은 “에스컬레이드는 북미 시장에서 오랜 시간 소비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온 모델”이라며 “한국 시장에서도 초도 물량 완판이라는 좋은 출발을 기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추가 물량 확보와 신속한 인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외관과 실내 디자인, 첨단 기능에서 모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특히 파워 오픈/클로즈 도어 시스템,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 패키지, 24인치 알로이 휠 등 프리미엄 사양이 대거 적용됐으며, 인테리어 전반도 새로운 레이아웃과 고급 소재를 통해 진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캐딜락은 차량 출시를 기념해 16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심포니 오브 석세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에스컬레이드가 상징하는 성공과 프리미엄 가치를 고객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고객과 예비 고객이 참석해 차량을 직접 경험했으며,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윤명옥 전무도 무대에 올라 에스컬레이드의 변화와 브랜드 방향성을 설명했다.
이날 국내 1호차 주인공도 공개됐다. 외식 브랜드 ‘숙성도’를 운영 중인 송민규 대표가 행사 당일 오전 계약을 마치고 저녁 행사에도 참석해 에스컬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 대표는 “작년 글로벌 출시 소식을 듣고 국내 출시에 맞춰 기다려왔다”며 “브랜드와 모델이 지닌 상징성과 만족도를 고려해 구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캐딜락코리아에 문의한 계약 대수를 정확하게 알려줄 수는 없지만 3개월 동안 판매하기 위해 준비한 물량이 모두 계약됐다고 밝혔다. 캐딜락코리아는 향후 고객 수요에 대응해 추가 물량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함께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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