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이코인이 최대 3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구체적 이유
2025-04-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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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간 약세 흐름 보인 파이코인
미국 주요 은행들이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를 도입할 경우 발행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 가격이 최대 3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파이코인이 실사용 사례를 늘리며 블록체인 기반 결제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기관 채택 기대감이 가격 반등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최근 한 달간 48%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커뮤니티 내에서는 여전히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
특히 기업 결제 수단으로 채택되는 사례가 늘면서 월가(Wall Street)의 대형 은행들이 파이 네트워크를 도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JP모건(JPMorgan),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파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결제 및 송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경우 파이코인 가격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분석가 그룹 그록3(Grok3)는 파이코인의 실사용 사례가 확대되고 은행들이 이를 채택할 경우, 가격이 10달러에서 최대 3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록3는 "은행들이 실질적인 서비스에 파이 네트워크를 통합할 경우, 이 같은 수준의 상승은 무리가 아니다"고 평했다.

현재 파이 네트워크는 미국 내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최근 스탠퍼드(Stanford)의 제휴 회원으로 등록됐으며, 플로리다 기반 부동산 기업 지토 리얼티(Zito Realty)가 파이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하면서 미국 부동산 시장에 진입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뱅사(Banxa), 체인링크 데이터 스트림(Chainlink Data Streams)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웹3(Web3) 산업 내 영향력도 확장 중이다.
분석가 닥터 알트코인(Dr Altcoin)은 파이코인의 가격 하락을 막을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기관 채택을 꼽았다. 다만 블록체인 네트워크 자체의 기술 업그레이드가 병행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실사용 기반이 확실히 자리 잡는다면 시장의 기대처럼 10달러 이상으로 반등할 여지도 충분하다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