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공무원 4명 인허가 비리 의혹 입건… ‘부산 반얀트리 화재’ 관련

2025-04-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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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과 소속 공무원 2명, 산림공원과 공무원 2명 조사

6명의 사망자와 2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현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기장군청 공무원 4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 사진=위키트리 DB
6명의 사망자와 2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현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기장군청 공무원 4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 사진=위키트리 DB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6명의 사망자와 2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현장 화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기장군청 공무원 4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17일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기장군청(군수 정종복) 건축과 소속 공무원 2명, 산림공원과 소속 공무원 2명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이들 4명에 대한 수사 개시를 통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확한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리조트 인허가 과정의 불법행위를 조사하며 이들을 수사선상에 올렸다.

앞서 경찰은 현직 소방관 2명을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본부는 이들에 대해서 각각 전보나 직위해제 조치를 했다.

경찰은 리조트 인허가 과정의 위법과 관련해서는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기장군청과 소방의 인허가 비리가 대형 참사로 이어져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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