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파크골프장 부족, 해결 시급”…민경배 시의원 현장 간담회
2025-04-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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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동 파크골프장서 동호회원들과 시설 확충 논의
“유등천변 근린친구지구, 신설 최적지” 의견 쏟아져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파크골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전시의회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민경배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중구3, 국민의힘)은 16일 중구 태평동 파크골프장을 찾아 중구 파크골프 동호회와 간담회를 갖고 시민 체육 수요에 맞춘 시설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노균 협회장을 비롯한 동호회원들이 참석해 ▲시설 부족에 따른 이용 불편 ▲연습 공간 부족 ▲대회 개최 어려움 등 생활체육 현장의 고충을 직접 전달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중촌근린공원 맞은편 유등천변 근린친구지구를 파크골프장 신설 최적지로 제안하며 “접근성,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 최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민 위원장은 “파크골프는 고령사회에서 건강한 여가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체육 종목이자,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는 생활 밀착형 운동”이라며 “현재 시설로는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관계 부서와 협의하고, 예산 반영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복지 실현에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지역 내 체육 인프라 전반에 대한 개선 목소리도 함께 수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