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균형발전 전국회의’ 출범…“지방에서 시작하는 국가혁신”

2025-04-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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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강준현·김영배 의원 주축…초당적 협력 거버넌스 구성
자치입법·정책 쇄신·공론화 통해 ‘분권국가’ 전환 본격화

‘자치분권 균형발전 전국회의’ 출범… / 강준현 의원실
‘자치분권 균형발전 전국회의’ 출범… / 강준현 의원실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 거버넌스가 공식 출범한다. ‘자치분권 균형발전 전국회의’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국회의는 “어디서나 누구나 행복하게 잘 사는 나라”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초당적 연대와 실천을 목적으로 한다. 정치권, 학계, 시민사회, 지역 현장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참여해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조직은 김태년 의원이 상임대표를 맡고, 강준현 의원과 김영배 의원이 총괄공동대표로 활동을 이끈다. 전국회의는 지방자치제 도입 30년, 국가균형발전 정책 추진 20년을 넘어, 본격적인 ‘분권국가·균형국가’로의 구조적 전환을 위한 입법·정책 활동, 제도 개선 및 공론화 작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준현 의원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은 단지 행정구조 개편이 아닌 지방소멸, 나아가 국가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근본 해법”이라며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공동 성장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국회의는 향후 정기 간담회, 정책토론회, 입법 제안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과 중앙 간의 정책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 자치 실현과 균형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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