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치유' 선보인다… 태안군, 해양치유센터 '힐링 식단' 개발 착수
2025-04-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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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센터 개관 맞춰 특산물 활용, 미슐랭 셰프 등 전문가 참여… 11월까지 완료

올 하반기 태안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둔 충남 태안군이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치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맞춤형 힐링 식단'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태안군은 지난 1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자문위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해양치유센터 식단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치유 음식 개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연구용역은 태안의 계절별 특산물을 주재료로 활용해 ▲치유 효능을 높이는 식단 개발 ▲식단의 영양성분 및 건강 기능성 분석 ▲최적의 조리법 및 플레이팅 방법 연구 등을 목표로 한다. 용역은 '푸드랩토리'가 맡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특히, 연구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조승균 백석대 교수, 강개석 청운대 교수와 함께 태안 출신 미슐랭 스타 셰프인 김성운 요리사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군은 식단 개발 후 두 차례 이상의 품평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조리법 매뉴얼 책자 제작을 통해 표준화 작업을 거치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통해 센터 운영 방향과 부합하는 음식 콘셉트를 최종 확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해양치유음식의 개념을 정립하고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분석해 활용법을 제시할 것"이라며 "소비자 기호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식단 개발로 방문객 만족도를 극대화하여, 태안해양치유센터가 국내 최고의 치유 메카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양치유센터는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8478㎡ 규모로 건립 중이다. 피트(Peat), 소금, 염지하수 등 태안의 천연 해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건축공사 마무리 후 2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 하반기 정식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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