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또 현실 커플 탄생… 그런데 기수가 전혀 다르다 (+럽스타그램)

2025-04-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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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연애의 순수한 감정을 되찾다
방송 만난 두 사람, 사랑의 발걸음

'돌싱글즈' 출신 이아영, 심규덕이 알콩달콩 사랑을 키우고 있다.

이아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애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초반에 선물을 많이 해준다며 규덕이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많은데 고맙게도 저를 맞춰주고 있는 것"이라며 "규덕이한테는 애정표현이 '시간을 쓴다'이고, 저는 '표현한다. 뭐가 됐든'이다"라고 밝혔다.

심규덕, 이아영 / 이아영 인스타그램
심규덕, 이아영 / 이아영 인스타그램

이어 "사실 남녀평등 사회에 맞지 않는 발언일 수 있지만 조심스레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남자가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나면 보고 싶고 맛있는 거 먹이고 싶고, 좋은 곳 같이 가고 싶고 막 그러지 않냐"고 물었다.

이아영은 "30대에는 그런 마음을 뒤로한 채 많이 재고 따지는 게 공감이 가면서도 속상했다. 그래서 '그걸 순수하게 표현하는 사람들의 용기도 높게 사고 그게 가능한 능력도 멋지게 본다'는 식의 대화를 사귀기 전에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로 (규덕이) 저를 맞춰주는 것 같다"며 "그러니 너무 걱정 마시고 지금처럼 잘 만나볼 테니까 예쁘게 봐달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이아영은 돌싱들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돌싱글즈' 시즌1, 심규덕은 시즌5 출연자다. 지난달 SNS를 통해 열애 사실을 발표, 커플 사진을 올리거나 합동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공개적으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이아영은 2013 미스맥심 콘테스트 준우승 출신이다. 심규덕의 직업은 서울대 출신 변호사다. 두 사람은 올해 1월 소개팅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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