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이 만드는 과학문화…‘과학문화 주체 발굴’ 공모 접수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가 시민 중심의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과학문화 주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세종테크노파크는지난 14일부터 오25일까지 ‘지역과학문화 주체 발굴 및 활동 지원’ 공모를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세종치시의 공동 지원으로 진행되며, 세종 지역의 과학문화 기반 확대 및 민간 중심의 과학문화 혁신 플랫폼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본사 또는 지사를 둔 민간단체, 기관, 세종시민으로 구성된 팀이나 동아리 등 과학문화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지역 기반 주체다. 총 6개 기관·단체·팀이 선정되며, 선정된 팀에는 총 4,500만원 규모의 활동 지원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세종테크노파크 양현봉 원장은 “이번 공모는 세종 시민의 창의성과 과학적 상상력이 어우러진 실험의 장”이라며 “시민 주도 과학문화가 더욱 성장하고 지역 곳곳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선정된 팀은 과학문화 콘텐츠 개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민참여형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하게 되며, 활동 결과는 세종 과학문화거점센터와 연계해 공유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공성과 과학문화의 실효성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4월 25일(목) 오후 5시까지 세종과학문화거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