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급식은 안전해야…세종시, 봄 신학기 식중독 예방 점검 완료
2025-04-17 12:18
add remove print link
학교·유치원 급식소 125곳 대상 위생 점검…중대 위반 없이 현장 시정
위생관리 강화로 식중독 예방·급식 신뢰도 제고 나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봄 신학기를 맞아 관내 학교와 유치원에서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한 달간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합동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세종시와 세종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구성한 합동점검반이 진행했으며, 학교 및 유치원 집단급식소 86곳과 식재료 납품업체 39곳 등 총 125곳을 대상으로 했다.
점검반은 조리종사자들의 개인위생 관리 상태, 조리장 및 조리기구의 위생 수준, 식재료 단계별 위생관리, 식자재 운송차량의 온도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동시에 조리식품과 조리기구를 대상으로 식중독균 검사도 병행해 급식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하는 중대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경미한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각 시정 조치를 완료해 급식환경의 신속한 개선이 이뤄졌다.
이번 점검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식중독 예방 컨설팅과 정기 지도점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는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급식 안전망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