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무려… 홍현희, '억' 소리 나는 압구정 아파트 떠난다

2025-04-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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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여도 아이와 이웃을 위해…”

개그우먼 홍현희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사 소식을 전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 / 제이쓴 인스타그램
홍현희·제이쓴 부부. / 제이쓴 인스타그램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홍현희의 집이 소개됐다. 이 집은 지난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소개 당시 기준 매매가가 최소 60억 원에 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현희 집에 방문한 장영란은 "집 기운이 너무 좋다. 도로가 보인다. 사장님들이 대박 치고 나간 집이다. 홍현희와 제이쓴도 이 집에 와서 너무 잘 됐다”고 소개했다.

홍현희는 “오은영 박사님이 집을 보시더니 ‘현희야 명당이다’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 이사를 앞두고 있다고 전하면서 "전세여도 아이와 이웃을 위해 바닥에 쿠션을 다 깔아뒀다. 전세를 해도 내 돈을 들여서 온다. 내가 사는 공간의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싶어서"라고 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육아와 결혼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홍현희는 육아 고충에 대해 “키우면서가 아니라 낳고 나서부터 일을 하는 엄마로서 그 자체로 미안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돌아간다면 제이쓴과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다음 생에 내가 남자로 태어나서 제이쓴에게 더 잘 해주고 싶다. 멋진 형아, 인생의 선배가 되어줄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기를 낳아보니까 내가 부족한 게 많더라. 제이쓴에게 너무 고마웠는데 지금은 너무 미안하다. 신경 쓰는 게 다 아이한테 가니까 제이쓴에게 미안할 때가 많다. 보기 드문 남편이다.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일터로 나갈 때 남편은 내가 그런 마음이 없도록 해주니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유튜브, A급 장영란

한편 홍현희는 2018년 제이쓴과 백년가약을 맺고, 2022년 8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들은 이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첫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요일 준범이 보려고 하루 종일 기다렸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렴", "준범이 영상 더 길었으면 좋겠다", "너무 귀엽다", "사랑스럽다. 애교가 넘친다", "교통규칙도 잘 지키고 말도 잘한다", "아빠를 쏙 닮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KBS 한국방송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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