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김하성… 드디어 기다리던 복귀 '전망' 나왔다
2025-04-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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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복귀 시점은 오는 5월 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의 복귀가 오는 5월 말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탬파베이 구단을 취재하는 라이언 배스 기자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김하성이 다음 주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날 예정"이라면서 "엘라트라체 박사는 지난해 10월 김하성의 어깨 수술을 집도한 의사"라고 밝혔다.
이어 "김하성은 최근 내야 수비를 하고 있으며 5월 말 복귀 가능성을 키워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이후 10월 어깨 수술을 받고 지난 1월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천 100만 달러(약 439억 원)에 계약했다. 올해 수령할 1300만 달러는 팀 내 최고 연봉이다.
다만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앞서 MLB 닷컴은 지난 15일 탬파베이 부상자 명단 업데이트를 통해 김하성이 현재 내야 수비와 송구, 타격 훈련까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탬파베이 구단은 복귀 시점을 이달 말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오는 5월 복귀가 현실적인 시점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왔다.
탬파베이는 지난 16일 기준 8승 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개 팀 중 4위를 유지 중이다.
최근 10여 년간 매 시즌 강력한 전력을 유지하며 AL 동부 지구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한편 지난해 김하성을 떠나 보낸 샌디에이고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5일(한국 시각) 샌디에이고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3회에 1점, 6회에 2점, 7회에 3점 그리고 8회에 4점까지 총 10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지명타자로 나온 개빈 시츠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이 경기로 시카고 컵스는 시즌 1승 8패를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