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뚫고 5천 명 북적… 부여 '백마강달밤야시장' 화려한 개막
2025-04-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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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부여시장 광장서 개장식… 철저한 안전 대비 속 성료, 7월까지 매주 금·토 운영

지난 4월 12일 토요일, 충남 부여군 부여시장 광장에서 열린 '2025 백마강달밤야시장' 개장식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사전 대비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관 단체인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은 예보된 비에 대비해 사전에 방수 시설을 점검하고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방문객과 상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개장 첫 주말인 12일과 13일 이틀간 약 5,000여 명의 방문객이 야시장을 찾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여의 밤을 만끽했다.
이날 개장식은 다채로운 식전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역 사비검도관팀의 절도 있는 검도 시범을 시작으로,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이시보의 열정적인 연주, 감성 보컬 그룹 순순희의 감미로운 노래, 가수 마야의 폭발적인 무대가 이어지며 야시장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재단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고, 큰 사고 없이 행사를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여의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 기대를 모으는 '2025 백마강달밤야시장'은 오는 7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 (단, 부여오일장 장날 및 우천 시 제외) 야시장에서는 부여만의 특색있는 먹거리와 수공예품 판매는 물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운영 일정 및 프로그램 정보는 백마강달밤야시장 공식 누리집(https://www.buyeonigh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