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62개국 500여 명 모인 청년지도자 총회 개최
2025-04-17 09:18
add remove print link
“하늘 향한 심정으로 평화로운 미래를 선도하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62개국에서 온 미래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청년지도자들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 승리를 기념해 글로벌 청년지도자들이 참여한 ‘천일국 탑건 수련’을 지난 14일부터 10일간 경기도 가평 HJ천주천보수련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천일국 청년지도자 총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출발했으며, 62개 국가의 청년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개회식에는 대륙별 6팀이 공연을 펼쳐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는 다양한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한 수련 참가자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공직자로서의 사명과 정체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며 “하늘 아래 하나의 가족이라는 말을 실감하면서 전 세계의 형제자매를 만나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인류의 평화를 논의하는 이 자리가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천일국 탑건 수련에서는 동시통역과 번역자료를 제공하며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교육, 참부모님론 특별교육, 철야정성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기획부터 참여한 수련 관계자는 “이번 수련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미래 리더들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며 성장하는 기회가 되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훈련의 장’이 되도록 고려했다”며 “가정연합 창립 71주년을 맞는 올해,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나가기 위해 전 세계 청년지도자들이 하나의 심정으로 정렬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통일교 국제합동축복결혼식으로 알려진 ‘2025 효정 천주축복식’에서는 90개국 5000쌍 축복결혼식과 함께 전 세계 1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해 순결을 소중히 여기며 하늘부모님을 모시는 천일국의 축복가정이 될 것을 선언하는 ‘성결식’을 거행해 눈길을 끌었다. 가정연합은 사회의 최소 단위인 가정에서부터 평화가 시작되어야 이를 확장한 사회와 국가, 세계에 평화가 찾아온다고 보기에 ‘가정의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