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지역 예술인 전시공간 지원사업 공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을 지역 예술인을 위해 지원합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그래픽, 회화, 영상, 설치, 공예,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전시 활동을 지원하는 ‘전시공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전시를 진행할 광주지역 예술인을 모집한다.

2025년도 전시공간지원사업은 지난해 개방형 전시실로 리모델링한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을 지역 예술인들에게 제공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빛고을시민문화관 전시실은 185㎡(약 56평형) 규모로, 층고 3.8m, 천장고 3.6m에 이르며, 전시 와이어 50개, 조명기기 50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개인·팀·단체(총 8팀)에게는 회차당 198만 원의 전시 지원금과 함께 전시실 및 부대시설 이용, 홍보물 제작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전시는 설치 및 철거 기간을 포함해 회차당 총 10일간 진행되며, 오는 5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공모 신청 자격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광주지역 예술인으로, 개인 또는 6인 이하의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개인 신청자는 예술활동증명서 제출이 필수이며, 팀이나 단체의 경우 대표신청자만 예술활동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23일(화)부터 29일(월) 오후 5시까지이며, 광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시공간지원사업 담당자 이메일(rurunet@gj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9일(목), 광주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광주지역 예술인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미술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전시공간지원사업 공개 모집에 지역의 역량 있는 예술인(개인·팀·단체)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