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운용사들이 SEC에 신청한 9개 리플 ETF 현황이 알려졌다... 곧 가격 폭등할까?
2025-04-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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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 올 띵스 엑스알피가 정리해 공개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를 발행하는 리플(Ripple)사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제출한 9개 리플(XRP) ETF 신청 건이 순차적으로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분석가 올 띵스 엑스알피(All Things XRP)가 16일 X 계정을 통해 이들 ETF의 현재 상태와 예상 승인 일정을 공개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에 따르면 현재까지 SEC는 비트와이즈(Bitwise), 캐너리 캐피탈(Canary Capital), 21셰어스(21Shares),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 주요 운용사들의 XRP ETF 신청을 공식적으로 접수한 상태다. 이들 신청 건은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승인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비트와이즈는 지난해 10월 2일 ETF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 2월 18일 SEC로부터 접수 확인을 받았다. 승인 예정일은 오는 5월 18일로 예상되고 있다.
캐너리 캐피탈의 경우 지난해 10월 8일 신청서를 제출해 같은 날 접수됐으며, 오는 5월 22일 승인이 유력하다.
21셰어스는 지난 1월 1일 신청서를 내 2월 14일 접수됐으며, 역시 5월 22일 승인이 점쳐진다.
그레이스케일은 자사의 XRP 트러스트를 ETF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지난 1월 30일 제출, 2월 14일 접수됐다. 승인일은 5월 21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위즈덤트리(WisdomTree)와 코인셰어스(CoinShares) 등은 7~8월 중 SEC 승인 가능성이 높다.

위즈덤트리는 지난해 12월 2일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 2월 19일 접수됐다. 승인 시기는 7월로 예상된다.
코인셰어스는 지난 1월 24일 신청했고, 2월 19일 접수돼 8월 승인이 점쳐진다.
이밖에 프로셰어스(ProShares), 볼래틸리티 셰어스(Volatility Shares),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도 연내 승인 대상에 포함돼 있다.
프로셰어스는 지난 1월 17일 신청 후 3월 3일 접수됐고, 승인 예상일은 11월이다.
볼래틸리티 셰어스는 지난 3월 7일 신청 후 같은 달 24일 접수됐다. 승인 시기는 12월로 예상된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지난 3월 11일 신청 후 같은 달 27일 접수됐다. 이 역시 12월 승인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이 같은 올 띵스 엑스알피의 전망은 최근 XRP 네트워크에서 고래 투자자들의 활동이 늘어난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XRP ETF의 등장이 리플 기반 자산의 제도권 진입을 의미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으며, 가상화폐 투자 방식의 다양화와 시장 유동성 확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