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에 5kg 빠진 전현무 "아플 때 혼자 사는 게 가장 서럽다"
2025-04-16 18:02
add remove print link
아나운서의 고단한 일상, 후두염과의 싸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후두염 때문에 고통 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는 후두염을 이겨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현무는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목에는 온열 마스크를 했다. 그는 "아플 때 혼자 사는 게 가장 서럽다"라며 “5일 만에 4~5kg이 빠졌다”고 하소연했다.

전현무는 후두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처방 받은 약을 챙겨 먹고,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는가 하면 목 관리를 위해 스프레이를 뿌리고, 네뷸라이저 치료를 하는 등 쉴 틈 없이 자가 관리에 신경을 쏟는다.
후두염으로 식욕이 바닥이었다는 전현무는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몸보신을 위한 요리도 만들었다.
전현무가 앓고 있는 후두염은 후두에 염증이 생겨 목소리가 쉬거나 목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나 과도한 음성 사용이 원인이며, 흡연과 건조한 공기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목이 따끔거리거나 쉰 목소리가 며칠째 지속된다면 ‘후두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후두염은 목소리를 만드는 성대가 위치한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과도한 발성, 흡연, 알레르기 등이 주된 원인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목소리 변화다. 성대에 염증이 생기면 목소리가 쉰 소리로 바뀌거나, 심한 경우 목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목이 건조하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간지럽고 이물감이 드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기침이나 가래가 동반되기도 하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혼동되기도 한다.
급성 후두염은 보통 감기처럼 일주일 내외로 회복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후두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교사나 방송인처럼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은 만성 후두염 위험이 높다.
치료는 대부분 휴식과 수분 섭취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항생제나 항염증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목소리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과 음주도 후두 건강에 악영향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후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 습도 유지, 무리한 발성 자제 등이 중요하다. 증상이 심할 경우 전문의 상담과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증상 초기부터 휴식과 온열 요법 등으로 관리하는 것이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