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벨 울린 교통안전”…대전시, 수소 트램 대비 어린이 교육 강화

2025-04-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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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잠초서 첫 행사…퀴즈·체험 중심 프로그램에 학생들 큰 호응
연말 왕중왕전도 예정…트램 안전 교육도 지속 확대

대전시,‘어린이 교통안전 골든벨 및 안전선포식’개최 / 대전시
대전시,‘어린이 교통안전 골든벨 및 안전선포식’개최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16일 진잠초등학교 강당에서 대전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골든벨 및 안전선포식’을 개최하고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보행 안전뿐 아니라, 대전시가 도입을 추진 중인 수소 트램 등 새로운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교통안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보행 시 주의사항 교육 ▲트램 이용 안전수칙 안내 ▲퀴즈 형식의 골든벨 체험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통안전 골든벨 시간에는 학생들이 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교통안전 상식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체험형 교육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선희 대전녹색어머니연합회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어린이 안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올해 대전대양초, 동대전초 등 20여 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같은 프로그램을 순차 운영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예선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 참여하는 ‘왕중왕전’을 열어 교통안전 모범 학생에게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스쿨존 중심의 체험형 안전교육, 트램 안전교육 등 실질적인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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