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서 대박 쳤다...판매량 200% 급증, 4년 만에 무려 1200만 개 팔린 '상품'

'다이소 인기 치약'으로 불리는 치약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출시 불과 4년 만에 거둔 성과여서 대단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애경산업은 구강케어 브랜드 2080의 '닥터크리닉 치약'이 2021년 5월 출시된 이후 약 4년 만에 누적 판매량 1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2080 닥터크리닉 치약은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판매량이 103%씩 증가하며 지난 2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무려 1200만 개를 넘어섰다. 제품 출시 1년 동안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누적 판매량이 무려 12배 확대되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치약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2080 닥터크리닉 치약은 다이소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치약으로 입지를 다지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2080 닥터크리닉 치약 라인업 중에서 '치석치약'은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고불소 치약', '치석·충치 예방 치약', '가성비 필수템' 등의 키워드로 화제가 됐다. 그러면서 다이소, 쿠팡 등 주요 유통 채널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2월에는 94% 증가한데 이어 3월에는 200% 이상 급증했다.

2080 닥터크리닉 치약 라인업 중 화제가 된 '치석치약'은 1450ppm의 고불소 처방 및 대조 치약 대비 4배 높은 치석 형성 억제율을 확인받아 충치 예방 및 치석 케어에 효과적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급증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2080 닥터크리닉 치약은 구강 맞춤 전문 치약이다. '치석치약', '잇몸치약', '시린이치약', '구취치약', '미백치약' 등 구강 고민에 따른 맞춤형 처방으로 세분화해 구강 질환을 예방하고, 집에서도 손쉬운 구강 관리를 도와준다는 목적으로 출시됐다.

한편 2080 닥터크리닉 치약에 인기리에 판매되는 다이소 관련 소식도 눈길을 끌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4조 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둬 37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 14일 아성다이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 9689억 원, 3711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4.7%, 41.8%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2021년 2조 6000억 원에서 2022년 2조 9000억 원, 2023년 3조 4604억 원, 지난해 3조 9689억 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2021년 2838억 원, 2022년 2393억 원, 2023년 2617억 원 등에서 지난해 3000억 원을 넘었다.

이와 관련해 다이소는 "작년 매출은 고물가 속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시즌·시리즈 등 전략 상품이 인기를 얻어 증가세를 보였다"라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매출 원가 감소 등으로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올해는 항상 '고객 중심 경영'을 핵심으로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높은 품질의 상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매장과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자 사업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균일가 생활용품 판매업의 기본에 충실한 경영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