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레전드' 남자 아이돌…'9년 만에' 팀 이름 되찾고 컴백한다

2025-04-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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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6집 '프롬 리얼 투 서리얼' 선공개곡

그룹 하이라이트가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돌아온다.

여섯 번째 미니앨범 ‘From Real to Surreal (프롬 리얼 투 서리얼)’ / 어라운드어스
여섯 번째 미니앨범 ‘From Real to Surreal (프롬 리얼 투 서리얼)’ / 어라운드어스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16일 오후 6시, 팀명 비스트로 미니 6집 ‘프롬 리얼 투 서리얼’(From Real to Surreal)의 선공개곡 ‘없는 엔딩’을 발매한다. 이 곡은 2016년 정규 앨범 ‘하이라이트’ 이후 약 9년 만에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발표하는 첫 신곡이다.

하이라이트가 비스트라는 이름으로는 신곡을 발표하는 건 지난 2016년 발매한 정규앨범 '하이라이트(Highlight)' 이후 9년 만이다. 지난해 하이라이트는 비스트 상표권 사용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이번 선공개곡 발매는 팀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되찾는 의미 있는 행보다. 이들은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수록곡 ‘없는 엔딩’을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정식 발매하며 그 첫발을 내딛는다.

‘없는 엔딩’은 이별 후 남겨진 감정을 영화의 엔딩 장면에 빗댄 발라드곡이다. 지나간 인연을 되새기며 후회와 그리움을 담아냈다. 하이라이트는 트렌디한 사운드 위에 깊은 감정선을 얹어 몰입감을 끌어올리며, 각자의 개성이 살아 있는 음색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그룹 비스트 / 어라운드어스
그룹 비스트 / 어라운드어스

이번 곡을 통해 하이라이트는 비스트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오랜 시간 지지해준 팬들과의 기억을 다시 잇고자 한다. 팀명 변경 후에도 흔들림 없는 음악성과 팬에 대한 애정을 유지해 온 이들의 행보는 이번 발매를 통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한편 하이라이트의 미니 6집 ‘프롬 리얼 투 서리얼’은 오는 28일 오후 6시에 정식 발매된다.

하이라이트는 2009년 6인 비스트로 데뷔했다. 비스트 시절 대표곡 '픽션'이 KBS 2TV '가요대축제'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2011년 최고의 노래'로 선정되는 등 2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 중 한 팀이다.

그러다 2016년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독립 레이블 어라운드 어스를 차렸다. 이후 비스트라는 이름은 큐브가 갖고 있어 사용하지 못했었다. 장현승, 용준형이 탈퇴해 현재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네 명이 완전체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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