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보수진영 지지율 29%…김문수 제치고 1위
2025-04-1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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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보수권 후보 누구와 붙어도 52%대

국민의힘 내부에서 출마 요구가 나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진영 주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3명 중 '보수후보 당선'에 공감한 유권자를 상대로 범보수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대행은 29.6%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21.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14.1%)를 제쳤다.
이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 10.9%,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7.0% 등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 대행과 김 전 장관 지지율이 각각 31.9%, 22.8%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해당 조사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보수권 후보 누구와 붙어도 52%대를 기록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이 전 대표와 한 대행,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의 3자 대결에선 각각 52.3%, 26.2%, 5.4%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 김 전 장관, 이 의원과의 3자 대결은 각각 52.7%, 20.0%, 5.9% 순으로 집계됐다. 이 전 대표, 한 전 대표, 이 의원과의 대결에선 각각 52.6%, 15.2%, 6.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