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건방졌구나” 장기하를 반성하게 만든 배우 김윤석… 무슨 일?

2025-04-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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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영화 캐스팅의 비하인드
긴장감 넘치는 바이러스 배우들의 숨은 이야기

가수 겸 배우 장기하가 영화 ‘바이러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강이관 감독과 배우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가 참석했다.

가수 겸 배우 장기하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바이러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 뉴스1
가수 겸 배우 장기하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바이러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김윤석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바이러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김윤석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바이러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 뉴스1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이 모쏠 연구원 수필(손석구),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

이날 장기하는 여러 차례 캐스팅 제안을 고사했던 이유에 대해 "대본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분량이 굉장히 많더라. 시트콤은 한 번 해봤는데 영화는 해 본 적이 없었다"며 "그 정도의 비중을 하는 게 되는 일인가 싶었다"고 설명했다.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김윤석의 설득이었다고. 장기하는 "김윤석 선배가 '영화계 사람들 일 허투루 하지 않는다. 우리가 판 깔아 주니까 놀고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시더라. 그 말을 들으니 내가 건방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출연했다"고 털어놨다.

영화 '바이러스'는 내달 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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