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희 공주시의장 “공공배달앱 휘파람 개선 시급… 소상공인 부담 덜어야”
2025-04-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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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정산 지연·홍보 부족에 이중고”… 현실적 대책 호소
임 의장 “배달업 생태계 바로 세우는 첫걸음… 행정적 지원 약속”

[충남=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14일 의장실에서 공주시 배달대행업 관계자 및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공배달앱 운영 개선과 자영업자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공주시 배달대행업 종사자, 자영업자, 공주시 청년회 사무국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최근 국내 배달시장 독점화에 따른 문제점과 공공배달앱 ‘휘파람’ 운영의 현실적 어려움, 그리고 제도 개선 필요성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휘파람 앱의 서버 불안정과 홍보 부족, 정산 지연 등으로 인해 자영업자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호소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한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배달 수요는 지속되고 있지만, 운영 주체가 소수 대기업에 집중되면서 지역 배달업 종사자들의 고용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배달대행업에 대한 현실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달희 의장은 “오늘 간담회는 단순한 민원 청취가 아닌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배달업과 자영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밝히며, “공공배달앱 휘파람의 운영 안정화와 정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신속한 조치와 함께, 고용 안정 및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관계부서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