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해리 포터' 첫 라인업 공개… 과연 덤블도어는 누구?

2025-04-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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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첫 발간돼 4억 5000만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내년 공개 목표

HBO에서 제작하는 '해리 포터' TV 시리즈의 첫 번째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유튜브 'wavve 웨이브'에 올라온 '해리포터 20주년 기념 : 리턴 투 호그와트' 영상. / 유튜브 'wavve 웨이브'
유튜브 'wavve 웨이브'에 올라온 '해리포터 20주년 기념 : 리턴 투 호그와트' 영상. / 유튜브 'wavve 웨이브'

지난 14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HBO는 '해리 포터' TV 시리즈의 공식 라인업을 공개했다.

'콘클라베'와 '더 크라운'에 출연한 존 리스고가 알버스 덤블도어, '더 화이트 퀸'에 출연했던 재닛 맥티어가 미네르바 맥고나걸, '갱스 오브 런던'의 파파 에씨두가 세베루스 스네이프, 닉 프로스트가 루비우스 해그리드를 각각 연기한다.

아울러 루크 새런은 퀴리너스 퀴렐, 폴 화이트하우스는 아르거스 필치 역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총괄 프로듀서인 프란체스카 가디너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배우들을 라인업에 올릴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그들이 사랑받은 캐릭터들에 어떻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지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연 캐릭터인 해리 포터,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할은 지난해 가을 3만 명의 배우가 캐스팅 콜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존 리스고가 출연한 영화 '콘클라베' 스틸. / 디스테이션 제공
존 리스고가 출연한 영화 '콘클라베' 스틸. / 디스테이션 제공

이번 시리즈는 프란체스카 가디너가 각본과 총괄 프로듀싱을 맡고, 원작자인 조앤 K.롤링 작가 역시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한편 '해리 포터'는 작가 J.K. 롤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1997년 첫 발간돼 4억 5000만 부 넘게 팔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2001~2011년까지 총 7편의 영화로도 제작되며 91억 달러(약 12조 1194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특히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Part 2'는 시리즈 중 국내에서 최다 흥행 기록을 경신한 작품으로 전 세계 13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드라마로 제작되는 해리 포터 제작비는 시즌 당 2억 5000만달러(약 3330억 원)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CEO는 해리 포터 TV 시리즈를 내년 OTT 플랫폼 맥스에서 공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소설, 영화와 마찬가지로 총 7개 시즌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유튜브, wavve 웨이브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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