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총 11명 출사표…한덕수 대행은 불출마
2025-04-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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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등록
국민의힘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등록에 총 11명이 신청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등록 후보는 가나다순으로 강성현 전 국회의원 후보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김민숙 전 서영대학교 초빙교수,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이다.
당 안팎에서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등록하지 않았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등록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16일 1차 경선 참여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경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대리인 설명회도 진행된다.
1차 경선 진출자들은 18일 대선 비전 발표회를 시작으로, 19~20일 조별 TV토론에 나선다. 이후 21~22일에는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되며, 22일 2차 경선에 진출할 상위 4명이 발표된다.

2차 경선에서는 후보 간 1 대 1 주도권 토론과 4인 합동 토론이 진행된다. 이후 27~28일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되며, 29일 2차 경선 결과가 공개된다. 이때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종 경선'이 진행된다. 30일 양자 토론회에 이어 5월 1~2일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되며, 오는 5월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가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