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사강, 예상치 못한 출혈로 병원으로…결국 수술까지 감행

2025-04-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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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협하는 숨겨진 신호, 부정출혈
여성의 몸이 보내는 경고, 부정출혈

배우 사강이 최근 건강에 문제가 생겨 수술까지 받았다.

사강은 SBS Plus '솔로라서'에 출연해 배우 황정음을 만나 건강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사강은 "부정출혈로 병원에 갔는데, 검진 결과 암 이상소견을 받았다. 표지 검사까지 진행했다"고 털어놨다.

사강 인스타그램
사강 인스타그램

사강은 암 의심 단을 받고 무엇보다 두 아이 걱정부터 들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자식들을 키우고 있다.

사강의 검진 결과는 다행히 암은 아니었지만 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이었다. 그는 "입원하러 가는 날 너무 아파서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었다. 장기가 7cm 정도 파열된 상태였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부정출혈, 여성암의 신호일 수도

사강이 정확히 어떤 원인으로 수술까지 받았는지는 15일 본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부정출혈에 대해서는 원인, 증상 등을 미리 알아두면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다.

부정출혈은 단순한 생리 이상처럼 보일 수 있지만, 때로는 여성 건강에 대한 중요한 경고일 수 있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변화가 느껴질 때는 적극적인 진료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

여성의 몸은 생리 주기를 기준으로 호르몬의 변화가 일정하게 반복되지만, 이 틀을 벗어난 ‘예정에 없던 출혈’이 발생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를 부정출혈이라고 하며, 생리 기간이 아닌 시기에 발생하는 모든 질 출혈을 의미한다.

사강 인스타그램
사강 인스타그램

부정출혈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호르몬 불균형, 피임약 복용,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스트레스, 갑상선 이상 등이 있다. 특히 40대 이후 여성이라면 폐경 전후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간혹 자궁내막암 같은 심각한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다.

출혈 양상도 원인에 따라 다르다. 생리처럼 며칠간 지속되기도 하고, 소량의 점처럼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색깔 역시 선홍색, 갈색 등 다양하다. 따라서 단순한 생리불순이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넘기기보다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부정출혈이 반복되거나 양이 많을 경우, 체내 철분이 급격히 소모되어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어지럼증,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을 경험했다면 빠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관리, 적절한 수면이 중요하며, 피임약을 복용 중이라면 복용법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좋다. 출혈이 있을 때는 증상과 함께 시작 시기, 지속 시간, 출혈 양상 등을 메모해 병원 방문 시 의료진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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