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천만 배우 떴다…개봉 전부터 난리 난 한국 오컬트 영화
2025-04-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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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개봉 앞둔 신개념 오컬트 액션 영화
'퇴마 주먹'으로 악마를 물리치는 신개념 오컬트 액션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가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범죄도시' 시리즈로 트리플 천만 배우로 등극한 마동석이 선보일 새로운 액션 스타일에 영화계는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다.

임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의 숭배자들로 혼란에 빠진 도시에서 특별한 능력을 가진 '거룩한 밤' 팀이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4일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는 오컬트와 액션의 매력적인 결합을 위해 제작진과 배우들이 펼친 치열한 노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임대희 감독은 "두 장르를 어떤 식으로 엮어야 관객들이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 고심했다"고 밝혔다. 마동석 역시 두 장르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감독과 지식과 상상력을 끊임없이 공유하며 신선한 융합을 이뤄냈다.
'거룩한 밤' 팀은 각자 다른 능력으로 무장한 삼총사다. 바위 같은 힘과 주먹의 소유자 '바우' 역의 마동석, 어떤 악마도 상대 가능한 퇴마사 '샤론' 역의 서현, 최고의 서포터 '김군' 역의 이다윗까지 삼인삼색 캐릭터가 어우러져 개성 넘치는 팀워크를 선보인다. 마동석은 "서로 주고받는 케미가 굉장히 좋아서 진짜 한 팀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팀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거룩한 밤' 팀에게 역대급 미션을 의뢰하는 정원(경수진)과 은서(정지소) 자매의 스토리다. 임대희 감독은 경수진을 "강인하면서도 따뜻한 언니로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마동석 역시 "힘든 역할이었는데 너무 잘해준 것뿐만 아니라 힘든 내색 없이 열정적으로 임해준 정지소 배우의 재발견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동석의 히트 행진은 영화 '부산행'부터 시작됐다. 극중 그는 윤상화 역으로 맨몸으로 좀비들과 맞서 싸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범죄도시' 시리즈에서는 정의로운 형사 마석도로 변신해 점점 강력해지는 범죄자들을 제압하며 3편 연속 천만 관객 동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영화에서 마동석은 특별한 힘을 부여받은 '바우'로 등장해 악마와 악의 숭배자들을 상대로 더욱 강력하고 스피디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액션 연출에 있어 "리얼리티적인 부분과 슈퍼내추럴한 부분의 경계를 적절히 타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허명행 무술 감독은 파워풀하지만 스피디한 느낌의 동작들을 많이 구사해 '바우'만의 차별화된 액션을 구현했다.
마동석은 "같은 복싱 액션이라도 숭배자들과 싸우는 장면들은 다른 느낌을 주고자 노력했다"며 "악마의 힘이 깃든 사람들과의 액션은 아무래도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액션 스케일의 차이는 물론 판타지적인 요소가 새로운 볼거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늘 새로운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해온 마동석의 신개념 오컬트 액션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오는 30일 극장에서 공개된다. 올봄 극장가를 강타할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가 배우 마동석의 일곱 번째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