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싹' 바뀐다… 13년 장수 프로그램, 대대적 개편 단행
2025-04-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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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수 가족 토크쇼
오는 19일 오후 11시 방송
MBN 장수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가 새 단장 후 시청자들을 만난다.

'동치미'가 김용만X이현이X에녹 3MC 체재를 예고하며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동치미'는 올해 MBN 개국 30주년을 맞아 13년 만에 대대적 개편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장수 가족 토크쇼 타이틀을 유지하며 10년 넘게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새롭게 찾아올 '동치미'에는 다양한 분야의 출연진들도 합류할 예정이다. 여기에 프로그램만의 특색 있는 코너들도 신설돼 궁금증을 더한다.
아울러 배우 김영옥, 김현숙, 이홍렬, 김태훈 등이 고정 패널로 함께한다. 국민 여배우 김영옥의 노련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부터 인생 멘토들의 매콤한 입담이 펼쳐지며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친근하면서도 편안한 진행 실력을 갖춘 방송인 김용만과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 첫 MC 도전에 나선 가수 겸 배우 에녹이 뭉치면서 색다른 시너지를 뽐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공개된 티저에는 결혼 28년 차 김용만과 결혼 14년 차 이현이가 요즘 시대 '간 큰 남편'과 트렌디한 '요즘 며느리' 입장을 대신한 솔직 담백한 리액션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유일한 미혼 MC로 합류하는 에녹은 “평생 ‘애인 같은 남편’이자 ‘국민 사위’가 되겠다”는 결혼 로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로는 ‘가족 화해 프로젝트-동치미 하우스’가 있다. '동치미' 터줏대감 개그맨 최홍림이 지난 30년간 의절했던 형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깊은 갈등을 겪은 형제가 화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외에도 현장으로 직접 출동하는 코너, 가장 센 에피소드를 가려내는 토크 토너먼트 코너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동치미'는 2012년 11월 첫 방송 이후 패널들의 진솔하고 통쾌한 이야기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일명 '속풀이 명약'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새 단장을 마친 '동치미'는 오는 1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