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없인 못 사는 김종국, 단백질 보충할 땐 '패스트푸드' 먹는다

2025-04-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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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햄버거' 김종국의 놀라운 식단 비결
건강한 햄버거 먹기, 그의 놀라운 전략

운동을 즐겨 하기로 유명한 가수 김종국이 좋아하는 음식이 뜻밖이다.

김종국은 최근 한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운동 후 햄버거를 먹는다”는 식단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햄버거는 고열량, 고지방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김종국은 단백질 보충을 위해 햄버거를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국 인스타그램
김종국 인스타그램

그는 특히 한 유명 프랜차이즈의 버거 중 일부는 단백질 함량이 50g에 달해 근력운동 후 섭취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평소 세 끼를 꼬박 챙겨 먹기보다는, 운동 후 빠르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수단으로 햄버거를 활용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햄버거는 조합에 따라 영양적인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닭가슴살을 주재료로 만든 버거는 상대적으로 낮은 열량과 높은 단백질 함량을 자랑한다. 한 제품 기준으로 보면 389kcal에 단백질 25g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열량 대비 약 25.7%의 단백질 비율로 건강 식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체중 감량이나 근육 증가를 병행하는 운동인들에게는 실용적인 식사 대안이 될 수 있다.

햄버거 / Beautiful pictures videos-shutterstock.com
햄버거 / Beautiful pictures videos-shutterstock.com

하지만 문제는 햄버거의 나트륨 함량이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햄버거에는 700~900mg의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성인 하루 권장량의 절반 수준이다. 따라서 가능한 한 소스를 줄이거나, 나트륨 함량이 낮은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햄버거를 먹을 때 가장 흔히 곁들여지는 감자튀김은 열량과 지방, 나트륨까지 급증시키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 단백질 섭취는 근육 회복과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김주영 교수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근력운동 직후 단백질을 섭취할 경우 근육 단백질 합성률이 높아지고, 근육 분해는 억제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단백질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다. 간과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종국 인스타그램
김종국 인스타그램

전문가들은 하루 단백질 권장량을 체중 1kg당 11.2g 수준으로 보고 있다. 예컨대 체중 60kg인 성인은 하루에 6072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적정하다. 이때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물성 단백질은 근육합성에 유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어, 콩, 두부,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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