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 감량' 빠니보틀, 비만치료제 위고비 부작용 호소했다 (+증상)

2025-04-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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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의 숨겨진 부작용, 과연 안전할까?
다이어트 주사의 양면성, 건강의 경고음

유튜버 빠니보틀이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와 관련해 부작용을 호소했다.

빠니보틀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위고비 주사를 맞은 유튜버 빠니보틀 10kg 감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걱정스러운 마음에 조심스럽게 글 써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튜버 빠니보틀 / 빠니보틀 인스타그램
유튜버 빠니보틀 / 빠니보틀 인스타그램

그는 "위고비와 어떤 관계도 없고, 홍보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의료 관련 광고법을 위반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위고비 광고 루머를 부인했다.

이어 "주변 지인 중 위고비를 맞고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나 역시 속 울렁거림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약에 대한 처방은 반드시 병원에서 의사와 상담 후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빠니보틀은 7일 공개된 곽튜브의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위고비 주사를 맞고 약 10kg 감량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살을 뺐다는 이유로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며 "억울하게 비난을 받는 일이 생겨서 위고비에 대해 더는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 디스크가 개발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 치료제다. 당초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됐으나 비만 치료 효과가 있어 높은 가격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 변비, 설사, 복부 팽만감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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