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김사랑이 추천한 ‘이스라엘 무술’, 어떤 운동일까?

철저한 자기관리로 잘 알려진 배우 김사랑이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의 네 번째 호스트로 출연한다.

김사랑은 “평소에도 모든 에피소드를 빼놓지 않고 챙겨볼 정도로 'SNL 코리아'의 팬이다. 그런 무대에 제가 호스트가 되어 너무 떨리고 설렌다”고 말하며, “저도 몰랐던 제 안의 모습들을 꺼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사랑이 출연하는 ‘SNL 코리아’ 4화는 오는 4월 26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1978년생으로 올해 47세인 김사랑은 데뷔 이후 꾸준한 자기 관리로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동안으로 유명하다. 평소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중에서도 과거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던 ‘크라브마가’ 운동 영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사랑은 과거 인스타그램에 크라브마가를 직접 선보이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크라브마가 (Krav Maga)는 이스라엘군에서 개발된 실전 격투술로, 현재는 호신술이나 피트니스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크라브마가는 히브리어로 ‘접촉 전투(Contact Combat)’를 의미하며, 1930년대 유럽 유대인 사회에서 처음 시작되어 이후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의해 체계화되었다. 실전 상황에서 누구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기방어 기술을 익히는 게 중요해 경기 규칙이나 형식적인 동작보다는 실제 위협 상황에서의 빠른 대응과 탈출을 중시한다.

먼저 위협을 인지한 즉시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동작으로 반격하거나 탈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훈련자는 눈, 목, 사타구니 등 급소를 정확히 공격하는 법과 함께, 칼이나 총기 등 무기를 든 상대를 제압하거나 탈취하는 기술도 익히게 된다.

맨손으로 싸우는 상황은 물론, 다수의 적에게 둘러싸였을 때, 혹은 바닥에 쓰러진 상태에서의 방어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한 훈련도 이뤄진다. 이러한 실전적 성격 덕분에 크라브마가는 경찰, 군인, 특수부대는 물론 민간인,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호신술 목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단순한 격투술을 넘어 전신운동으로서의 효과도 탁월하다. 빠른 반사신경과 민첩성을 기르고, 코어 근육을 포함한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동작들이 많아 체지방 감량과 근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정신적인 단련에도 도움이 된다. 공격적인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