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추정 5명' 살해된 채 발견...50대 용의자 검거

2025-04-15 13:30

add remove print link

사망자들 신원·용의자 관계 등 아직 확인되지 않아

경기 용인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을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용인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을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위 사진은 기사와 전혀 무관한 폴리스라인 자료 사진 / 뉴스1
경기 용인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을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위 사진은 기사와 전혀 무관한 폴리스라인 자료 사진 / 뉴스1

연합뉴스 등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앞서 이날 오전 9시 55분께 A 씨의 거주지인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에서 타살 흔적을 발견하고, 이 집 거주자인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검거 당시 지방에 머무르고 있던 A 씨는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는 건강 상태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에 대해 조사 전인 데다 시신의 신원 파악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 사망자들의 관계나 A 씨와 사망자들 간 관계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동시에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해 사망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