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통에 들어간 나경원 사진 화제…“드럼통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드럼통에 들어간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나경원 의원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장한 표정으로 드럼통에 들어가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라고 적힌 피켓을 든 사진을 공개했다.

나 의원은 인스타그램에 함께 올린 글에서 "영화를 영화로만 볼 수 없는 현실, '드럼통 정치'에 많은 국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실을 향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비정상적인 사회를 바로잡겠다. 드럼통에 사람 하나 묻어버린다고 진실까지 묻힐 거라 생각하지 말라"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 끝까지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나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의원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다"라며 "위험한 이재명 후보를 꺾고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필승 후보로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나 의원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과 협의해 1년 안에 자체 핵 무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15일 나경원 의원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