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가 직접 판다…공주 금강신관공원 '바로마켓' 19일 개장

2025-04-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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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매주 토·일 금강변서 열려…올해는 공연·피크닉 등 문화체험 확대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이미지 / 공주시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이미지 / 공주시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생산 농업인에게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광역 직거래 장터가 이번 주말 공주 금강변에서 문을 연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오는 4월 19일(토)부터 금강신관공원에서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을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은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구축하며 도농 상생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터는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올해 장터에는 공주시 관내 45개 농가를 비롯해 충남도 내 다른 시·군 7개 농가 등 총 52개 농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직접 재배한 신선한 제철 농산물과 함께 전통 장류, 수제 간식, 공주의 명물 알밤한우 등 약 120여 종의 다양한 지역 특산물 및 가공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개장 첫 주말인 19일과 20일 양일간은 특별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참여 농가 전 품목 10~20% 할인 ▲계룡딸기 1kg 1만 원(100박스 한정) ▲알밤짜장 3000원(100명 한정) 등 파격적인 할인 판매와 함께,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영수증 추첨 이벤트를 통해 1등에게 10만 원 상당의 알밤한우 등심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올해 바로마켓은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문화 체험 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 먹거리 부스를 강화하고 거리 공연, 현장 체험 프로그램, 무료 돗자리 대여를 통한 피크닉 공간 등을 제공하여 시민 누구나 즐겁게 머물다 갈 수 있는 열린 장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바로마켓은 생산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라며 "많은 시민께서 방문하셔서 우리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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