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에게 가장 쉬운 상대가 한동훈인 이유는...“

2025-04-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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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물러나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부산지역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부산지역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가장 쉬운 상대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한 전 대표가 대선 후보가 돼선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한 전 대표는 보수 진영의 실패를 반복하게 만들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우선 "검사 출신 한동훈 전 대표가 우리당 대선 후보가 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그는 이재명에게 가장 쉬운 상대"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 전 대표의 출마는 이재명에게 가장 큰 선물"이라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까지 포함하면 종합선물 세트라고 할 수 있지만, 오늘은 한동훈 이야기만 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한 전 대표의 정치적 배경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인사였고, 그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이 바로 연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가 대선 후보가 되면 국민은 '또 윤석열이냐', '또 정치경험 부족한 검사냐'라는 거부감부터 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총선에서의 역할을 언급하며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상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검사 출신인 한 전 대표는 총선 참패의 상징"이라며 "거대 야당인 이재명 민주당을 사실상 탄생시킨 인사가 바로 그"라고 주장했다. 또 "총선에서 우리당 얼굴로 전면에 나섰던 그는 결과적으로 보수 진영의 괴멸을 이끌었다"며 "그런데도 반성과 성찰 없이 곧장 대선 주자로 나서려는 건 무책임의 극치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역량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정치 경험, 국정 철학, 미래 비전 어느 하나 검증된 바 없는 인물이 단지 '거품 같은 인기'에 기대 대통령이 되겠다는 건 권력에 대한 본능적 욕망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인기와 언변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며,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라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한 전 대표의 본선 경쟁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안 의원은 "한 전 대표는 중도층, 수도권, 청년층의 마음을 잡을 수 없다"며 "실제 여론조사 결과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과의 대결에서 결코 이길 수 없고, 그래서 오히려 보수를 다시 수렁에 빠뜨릴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에게 가장 손쉬운 상대, 즉 '재명 제일애(愛)'가 바로 조선제일검 한동훈"이라며 "보수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실패한 정권의 복사판을 내세워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의 그림자에 머무는 한 미래는 없다"고 했다.

안 의원은 "검사 출신 한 전 대표의 출마는 보수에게 또 한 번 씻을 수 없는 큰 패배를 안길 것이며, 대한민국 정치의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당과 나라를 위한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검사처럼 과거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과학자·경영자처럼 미래를 보는 사람"이라며 "과학자이자 경영자 출신이며, 전문성과 도덕성, 중도 확장성을 겸비한 나 안철수만이 이재명을 이길 수 있고, 무너진 보수를 쇄신하고 재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재명에게 가장 큰 선물입니다>

- 김문수, 홍준표까지 종합선물 세트

검사 출신 한동훈 전 대표가 우리당 대선 후보가 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그는 이재명 대표에게 ‘가장 쉬운 상대’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는 이재명에게 가장 큰 선물입니다.

물론 김문수 전 장관, 홍준표 전 시장까지 종합선물 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오늘은 한동훈 전 대표 이야기 입니다.

먼저, 한동훈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인사였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를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바로 연상됩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우리당 대선 후보가 되면 국민은 '또 윤석열이냐', '또 정치경험 부족한 검사냐'라는 거부감부터 들것입니다.

둘째, 검사 출신 한동훈 전 대표는 총선 참패의 상징입니다.

거대 야당 이재명 민주당을 탄생시킨 인사가 바로 한동훈 전 대표입니다.

총선에서 당의 얼굴로 전면에 나섰던 한동훈 전 대표는 결과적으로 보수 진영의 괴멸을 이끌었습니다.

그런데도 반성과 성찰 없이 곧장 대선 주자로 나서려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셋째, 검사 출신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는 명분도 없지만, 그의 정치적 자질과 능력도 증명할 수 없습니다.

정치 경험, 국정 철학, 미래 비젼 어느 하나 검증된 바 없는 인물이 단지 '거품같은 인기'에 기대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은 권력에대한 본능적 욕망일 뿐입니다.

대통령은 인기와 언변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대통령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는 자리 입니다.

넷째, 검사 출신 한동훈 전 대표는 본선 경쟁력이 현저히 부족합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중도층·수도권·청년층의 마음을 잡을 수 없습니다.

실제 여론조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재명과의 대결에서 결코 이길 수 없고, 그래서 오히려 보수를 다시 수렁에 빠뜨릴 위험이 큽니다.

이재명에게 가장 손쉬운 상대 즉 '재명 제일애(愛)’가 바로 조선제일검 한동훈입니다.

보수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실패한 정권의 복사판을 내세워서는 안 됩니다.

과거의 그림자에 머무는 한, 미래는 없습니다.

검사 출신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는 보수에게 또 한 번의 씻을 수 없는 큰 패배를 안길 것이며, 대한민국 정치의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당과 나라를 위한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물러나야 합니다.

그것이 보수를 살리는 길입니다.

지금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은 검사처럼 과거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과학자, 경영자처럼 미래를 보는 사람입니다.

과학자, 경영자 출신에, 전문성, 도덕성, 중도확장성을 겸비한 저 안철수만이 능히 이재명을 이기고, 무너진 우리 보수를 쇄신하고 재건할 수 있습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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