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이코인, 일주일 전 대비 37% 넘게 오르며 상승세... 기술적 지표도 긍정적
2025-04-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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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도 51억 달러 돌파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한국 시각) 오후 5시 기준 파이코인은 전일 대비 1.24% 오른 0.75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7.02% 오른 수치다.
최근 파이코인은 알트코인 중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강한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도 51억 달러를 돌파했다.
기술적 지표도 긍정적인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10일 단순 이동평균(SMA)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여전히 강세 구간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조건은 현재 상승 추세가 단기간의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구조적인 전환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일부 분석가들은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파이 가격이 1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특히 최근 파이 네트워크가 새롭게 출시한 파이 애드 네트워크(Pi Ad Network)는 자체 생태계 내 앱들을 위한 광고 플랫폼으로, 프로젝트의 실용성과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상승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변수도 존재한다. 앞으로 30일 이내에 약 1억 8800만 개의 토큰이 시장에 풀릴 예정인데, 이는 공급 과잉으로 인해 매도 압력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파이 커뮤니티 내에서는 바이낸스(Binance)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바이낸스 측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점도 가격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거래량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전일 대비 47.75% 줄어들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신뢰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전문가들은 파이코인의 상승 추세는 보이지만, 공급 조절 능력 및 거래소 상장 여부가 등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