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금품 도난사건 '범인' 잡혔다…오늘(14일) 전해진 '새 소식'

2025-04-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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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

개그우먼 박나래의 자택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의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 발생 후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피의자가 체포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크게 주목받고 있다.

개그우먼 박나래. / 연합뉴스
개그우먼 박나래. / 연합뉴스

앞서 박나래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고가의 물품을 도난당한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정식으로 신고했다. 당초 수사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경찰은 빠르게 피의자의 신원을 특정하고 체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초기에는 내부자 소행일 수 있다는 의혹이 일부에서 제기됐으나, 박나래 소속사 이앤피컴퍼니는 14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해당 주장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앤피컴퍼니는 "해당 사건은 외부인의 침입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돼 지난 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이후 피의자가 신속히 체포됐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내부 소행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단순 자료사진. 과거 '나 혼자 산다'에 나왔던 박나래 집 내부 모습. / MBC '나 혼자 산다'
단순 자료사진. 과거 '나 혼자 산다'에 나왔던 박나래 집 내부 모습. / MBC '나 혼자 산다'

또한 "경찰이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수사기관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온라인과 SNS 등에서 확산 중인 각종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근거 없는 소문이나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무분별한 추측성 발언은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도난당한 물품의 규모나 구체적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여죄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 측은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 조치를 병행하면서, 향후 유사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자택 보안 시스템 보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그우먼 박나래. / 뉴스1
개그우먼 박나래. / 뉴스1

다음은 박나래 측 입장 전문이다.

코미디언 박나래 씨 언론 홍보 담당 이앤피컴퍼니(ENP COMPANY)입니다.

최근 박나래 씨 자택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에 대한 현황을 알려드립니다.

저희는 해당 사건을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해 지난 8일 경찰에 자택 내 CCTV 장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경찰은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후 체포했으며, 이미 구속영장 또한 발부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일각에서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힙니다. 이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허위사실 역시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 드립니다.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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