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관내 15개 시설유형 61일간 안전 점검
2025-04-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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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까지 공동주택 등 78곳 대상
대규모 인원 59명 투입, 위험요인 제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재난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6월까지 관내 전통시장과 공동주택, 요양시설 등 15개 시설 유형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2025년 집중 안전 점검이 이날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61일간 진행된다.
남구는 안전 점검 내실화를 위해 박정환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3개팀 13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 기간 안전 점검에 투입하는 인원은 59명에 이른다.
남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재난 관련 언론 기사와 주요 사고 분석을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중점 점검 대상으로 20개 시설 유형에 대한 점검을 지시함에 따라 정부의 세부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관내 현 상황에 해당하는 15개 시설 유형에 대해 일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세부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2곳과 공동주택 10곳, 요양시설 5곳, 자동차 정비소 6곳, 숙박시설 13곳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에서 필수 점검 대상으로 통보한 시설 15곳까지 총 78곳이다.
남구는 안전 점검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시설 관계자에게 사전 안내를 한 뒤 현장을 방문해 세부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점검에 따른 불편 사항 최소화와 안전 점검의 정확성 확보 차원에서 드론 등 첨단 기술 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점검 과정에서 발견한 지적 사항에 대해서도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해당 시설의 안전도 여부를 인지할 수 있도록 시설 점검 결과를 국가안전정보통합공개시스템에 공개하고, 중대한 결함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현지 시정 조치와 보수‧보강 등을 통해 생활 속 위험 요인을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재난 및 사고 발생 우려가 있거나,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설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면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주민 모두가 안전한 삶을 누리는 남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