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발레타 편
2025-04-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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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4월 16일 방송 정보
EBS1 '세계테마기행' 지중해 3부에서는 발레타로 여정을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 '세계테마기행' 지중해 3부 - 길 위의 낙원
청록빛 바다 위로 피어난 몰타의 수도, 발레타(Valleta)에서 시작하는 여정. 400여 명의 성 요한 기사단이 잠들어 있다는 성 요한 대성당(St. John's Co-Cathedral)에서 화려한 바로크 예술과 건축의 미를 느끼고 서둘러 발레타 성벽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어퍼 바라카 가든(Upper Barrakka Gardens)으로 향한다.
이곳에선 매일 정오와 오후 4시에 특별 이벤트가 열리는데. 관광객을 환영하는 예포 의식에 특별 대우를 받은 것 같은 기분이다. 몰타의 전통 수상 택시, 다이사(Dgħajsa)를 타고 물 위에서 바라보는 도시는 느낌이 또 새로운데 막연하게 갖고 있던 지중해에 대한 로망이 실현되는 순간이다.
골목을 지나가다 우연히 열린 차고지를 보게 되는데 온통 올드카 천국이다. 가족과 소중한 추억이 담겼다는 차부터 세계에 4천 대만 제작됐다는 아주 오래된 자동차까지. 억 소리 나는 진귀한 올드카들이 수두룩! 마커스 아저씨는 어릴 적 기억을 수집하는 마음으로 올드카를 모았다는데. 그만의 진정한 낙원으로 변신한 차고지를 소개한다.
몰타에서 꼭 가봐야 한다는 대표 관광지 블루 그로토(Blue Grotto)! 그런데 저 멀리에서부터 한 마리의 매가 날아오더니 팔에 사뿐히 앉는다! 주인공은 매를 훈련 시키고 키운다는 로렌스 씨. 매를 애완견처럼 얼굴에 대고 비비는데 3마리나 더 키우고 있다는 로렌스 씨의 사연을 들어본다.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블루 그로토 보트 투어! 출렁이는 에메랄드빛 바다 위 자연이 빚어낸 신비로운 동굴 탐방을 즐긴다.
차분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몰타는 노인들의 천국. 길거리에서 만난 82세 엠마누엘 할아버지는 무려 14살 때부터 기타를 쳐온 68년 경력의 기타리스트다. 아직도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고 있다며 친히 안내하시는데. 직원들의 상당수가 중노년층! 기타를 치며 할아버지의 놀이터이자 낙원에서 그 감동을 함께 해본다.
수도를 발레타로 옮기기 전, 몰타의 옛 수도였던 임디나(Mdina)! 전망 좋은 카페에 들러 유네스코가 인정한 겉바속촉의 프티라(Ftira) 빵 샌드위치를 맛보는데. 중세시대가 한눈에 보이는 뷰 포인트에서 먹으니 더욱 꿀맛이다.
임디나는 봄만 되면 전 세계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떠들썩해진다는데. 바로 유럽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몰타 마라톤(Malta Marathon) 때문! 푸르른 지중해를 배경으로 태양이 내리쬐는 중세 도시를 따라 슬리에마(Sliema)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코스! 그래서 한 번도 참여 안 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참여한 사람은 없다는데. 끊임없이 바뀌는 풍경 때문에 한 번 빠지면 끊을 수 없다는 몰타 마라톤의 매력 속으로~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