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19금 포스트 게재'…논란에 결국 직접 입 열은 남자 배우

2025-04-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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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품 광고를 리포스트해 논란

배우 남윤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인용품 관련 19금 게시물을 리포스트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배우 남윤수 / 뉴스1
배우 남윤수 / 뉴스1

남윤수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성의 중요 부위를 풍선으로 형상화한 성인용품 광고 이미지를 리포스트한 뒤, 이를 곧바로 삭제했다. 해당 게시물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공유된 것으로, 성적 표현이 노골적이라는 점에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여러 커뮤니티에는 "남윤수가 19금 광고를 올렸다"는 글이 빠르게 퍼졌다.

논란 직후 남윤수는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을 통해 “운전 중 리포스트가 뭐냐는 팬들의 메시지를 받고 해킹당한 줄 알았다”고 말하며, 자신도 게시물의 내용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상한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팬들이 먼저 알려줘서 알게 됐다”며 “악성 광고인가 싶어 당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논란이 이어지자 남윤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도 모르게 불쾌한 게시물이 리포스트된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끼쳐 속상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역시 관련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운전 중 주머니 속 휴대전화가 잘못 눌린 것으로 보인다. 당사와 남윤수 모두 팬들의 제보를 통해 사안을 인지했고 즉시 삭제했다”며 “불쾌한 게시물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분들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윤수는 지난해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차기작인 드라마 ‘빌린 몸’ 공개를 앞두고 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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