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법안 8월 안에 통과” 소식에 리플·솔라나·파이코인이 주목받는 이유
2025-04-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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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 팀 스콧 상원의원 발언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인 팀 스콧(Tim Scott) 상원의원이 주요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법안들이 오는 8월 이전에 통과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에서는 이를 기회로 삼아 투자할 만한 알트코인을 찾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현재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알트코인은 리플(XRP), 솔라나(SOL), 파이코인(PI)이다.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리플은 현재 기술적 지표상으로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4시간 차트에서도 RSI가 63을 기록해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MACD 라인과 녹색 히스토그램 역시 상승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리플 가격이 2.23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2.61달러의 161.8% 피보나치 수준까지 17%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만약 이 수준을 넘어선다면, 리플은 장기적으로 3달러 이상을 노릴 수도 있다.
솔라나 역시 현재 알트코인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종목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13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5시 기준 솔라나는 128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3.85% 상승했다.
분석가 모민(Momin)은 솔라나가 주간 차트에서 120달러 이상으로 종가를 형성할 경우, 가격이 18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미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한 만큼 강한 상승 모멘텀이 형성돼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257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도 열어두게 만든다.
파이코인도 최근 들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파이코인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1.57% 상승했다. 미국 내에서 파이코인의 활용도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부동산 중개회사 지토 리얼티(Zito Realty)가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체인링크(Chainlink)는 파이코인을 데이터 스트림에 추가해 접근성을 높였다.
기술적으로도 파이코인은 4시간 차트상에서 상승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AO 히스토그램과 RSI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가격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미국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있다.

팀 스콧 상원의원의 발언은 미국이 암호화폐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시장에 낙관적인 분위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같은 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탈중앙화금융(DeFi) 산업의 세금 보고 요건을 제거하는 첫 암호화폐 관련 법안에 서명하면서, 정책적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 법안 통과 시한으로 제시된 오는 8월 전까지 기간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면서 리플, 솔라나, 파이코인과 같은 유망한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