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원조 옥순… 연애 리얼리티 레전드 주인공, 새 시작 (+정체)
2025-04-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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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대표 연애 예능의 스타
산장에서 피어난 사랑과 스타성
배우 임성언(42)이 5월의 신부가 된다.
13일 한국일보와 업계 등에 따르면, 임성언은 내달 17일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임성언은 2002년 KBS 2TV 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으로 데뷔했다. 같은 해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KBS 2TV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은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남녀 출연자들이 강원도 산장에 모여 일주일간 합숙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와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당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연애 바이블'로 불릴 만큼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특히 임성언은 청순하고 귀여운 외모로 이성진을 비롯한 남성 출연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한 임성언은 당시 인기에 대해 "감개무량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이에 안영미 역시 "연애 예능 원조다. 지금으로 치면 '나는 솔로' 옥순이인 것 아니냐. 남자들한테 몰표를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으로 이름을 알린 임성언은 배우로서 입지를 넓혀가며 드라마 '하얀거탑' '청담동 스캔들' '봄밤', 영화 '소녀X소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새 시작을 앞둔 임성은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한 연극 '분홍립스틱'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