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들었다”… 브아걸 가인, 자숙 5년 만에 심경 고백
2025-04-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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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
가인이 한 유튜브 채널에서 프로포폴 투약 논란과 관련해 그간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이 5년 만에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가수 임슬옹 유튜브 채널 '옹스타일'에 출연한 가인은 프로포폴 투약 논란 이후의 삶과 그동안의 자숙 기간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가인은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등으로 인해 심적으로도, 건강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슬럼프에 빠지려던 시점에 어머니의 도움으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엄마가 운영하는 가게에 나를 끌고 나가셨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지만, 매일 일하면서 몸이 지쳐 자연스럽게 잠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핸드폰도 보지 않게 되었고, 점차 가게의 일들을 맡아 하면서 일상에 적응해 나갔다”고 전했다. 가인은 어머니의 교육 방식이 자신에게 맞았다고 강조하며 "엄마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젊었을 때 잘나갔을 때는 엄마를 찾지 않다가 힘들어지니 손을 벌리게 되어 미안하다. 이제라도 효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가인은 앞서 2019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후 활동을 중단하고 오랜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KFN라디오 '미료의 프리스타일'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고, 과거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한 가상 남편 조권의 유튜브에 깜짝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