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암호화폐(코인) 리플 레버리지 ETF, 완전 대박 터지고 있다
2025-04-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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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익률 기대하는 투자자들 관심 한 몸에 받아
투크리움(Teucrium)이 출시한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 ETF 상품이 시장에서 강한 반응을 얻으며 지난 5일 동안 연속적으로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XRP 기반 투자 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해당 ETF는 하루 가격 변동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으로 설계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해당 ETF는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의 승인을 받은 직후부터 활발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첫날인 지난 7일(이하 미국 시각)에 555만 1577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고, 종가는 23.37달러로 마감했다. 이후 9일에 거래량이 1333만 3700달러로 급증했으며, 가격 역시 28.92달러까지 상승했다. 10일에도 887만 6879달러의 거래가 이뤄졌고, 종가는 27.07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11일에는 최고가인 29.21달러에 도달하며, 857만 9731달러의 거래량을 보였다.
투크리움 CEO는 이번 XRP ETF가 회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출시라고 평가하며, 시장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ETF가 5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은 기관 투자자들이 규제된 환경에서 XRP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흐름은 XRP 관련 상품들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최근 시장의 분위기와도 연결된다. 구체적으로 지난 3월 20일에 비트노미얼(Bitnomial)이 XRP 선물 상품을 출시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했다. 동시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Ripple)사와의 소송을 공식적으로 종료하면서, XRP에 대한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이로 인해 XRP ETF 관련 신규 신청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XRP의 가격 상승을 이끄는 요인으로는 다양한 기술적 진전도 있다. 대표적으로 XRP Ledger에 스마트 계약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라는 점은, 자산의 활용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 확장은 투자자들에게 XRP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선 새로운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신호로 작용한다.
현시점에서 XRP는 시가총액 기준 네 번째로 큰 암호화폐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한국 시각) 오전 9시 45분 기준 XRP는 2.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기준으로 3.19%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