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국에서…” 한국 축구계 술렁일 '초대형 소식' 떴다

2025-04-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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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9월 경기를 치를 상대 찾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한국 축구계가 술렁일 초대형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소식에 대한 대한축구협회 입장도 나와 관심을 끌었다. 만약 성사된다면 한국 축구대표팀의 빅 매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통과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면 오는 9월 미국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와 미국 축구 소식을 전하는 언론인 히브란 아라이헤는 11일(한국 시각)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9월 A매치 기간에 멕시코와 평가전을 펼친다. 경기는 미국에서 열린다"라고 전했다.

멕시코는 미국, 캐나다와 함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이다. 이들 국가 축구대표팀은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상황이다.

멕시코는 일찌감치 9월 A매치 평가전 상대로 최근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일본을 확정했다. 두 나라의 평가전은 현지 시각으로 9월 6일 미국 내슈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히브란 아라이헤는 멕시코가 또 다른 9월 A매치 상대로 한국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멕시코 매체 '소이풋볼'도 지난 1월 "멕시코 축구협회가 9월에 한국 및 일본과 평가전을 치를 계획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자료 사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통과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면 오는 9월 미국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 연합뉴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자료 사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통과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면 오는 9월 미국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통과에 대비해 9월 A매치 준비에 나선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본선 진출에 대비해 9월에 경기를 치를 상대를 찾고 있다"라며 "월드컵이 미국에서도 열리는 만큼 현지 분위기에 미리 적응하는 차원에서 미국에서 친선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멕시코와 역대 전적에서 4승 2무 8패를 기록하고 있다. 멕시코가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1일 기준 피파(FIFA) 랭킹은 멕시코가 17위, 한국은 23위다. 만약 경기가 성사되고 한국이 평가전에서 멕시코를 꺾을 경우 월드컵 본선 필승을 위한 자신감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에서 승점 16으로 요르단(승점 13), 이라크(승점 12) 등을 따돌리고 현재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표팀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6월 5일 치러지는 이라크 원정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최종 10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정하게 된다.

한편 지난 3월 2025 북중미축구연맹 내셔널리그 파이널스에 출전한 멕시코는 6월에는 스위스, 튀르키예와 평가전을 벌인 뒤 북중미 골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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