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이날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공사장 구조물 파손에 따른 붕괴 우려로 공사가 진행 중인 도로를 긴급히 통제했다.
전면 통제 구간은 오리로 양지사거리부터 호현삼거리까지 2㎞ 구간 양방향으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우회도로도 안내 중이라고 광명시는 밝혔다.
시는 4개 노선버스를 우회시키고 SNS 등을 통해 안내 중이었다. 또한 사고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으로 관련 기관과 협력해 추가 상황에 대비헸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 안전 대책반을 구성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9시 50분 일직동 372-12 일원에서 터널 아치형 중앙기둥이 파손, 오후 11시 49분 시에 통보됐다. 시는 즉시 경찰에 위험 구간 도로 통제를 요청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이번 구조물 손상이 발생한 구간은 5-2공구 본선 5번 환기구 부근 터널 굴착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