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김혜경에 욕하는 딥페이크 영상 유포 시 즉시 고발”
2025-04-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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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캠프가 밝힌 입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캠프가 이 예비후보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며 문제의 영상을 유포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박수현 공보단장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예비후보가 김혜경 여사에게 욕하는 동영상이라는 내용의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유포를 시도한다는 제보가 선대위에 접수됐다"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이어 "제보에 따르면 과거 수사기관 조사를 받고 귀가한 김 여사에게 이 예비후보가 험악한 호칭을 쓰며 나무라는 것으로 상황이 설정됐다"라며 "제보된 딥페이크 영상을 비롯해 허위 조작 정보는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지적했다.
박 공보단장은 "선대위는 제보된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된다면 즉시 유포 중지 가처분 및 고발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재명 예비후보가 11일 경선 캠프 인선을 공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캠프에 참여할 9명을 발표했다. 캠프 좌장인 선대위원장은 5선의 윤호중 의원, 총괄본부장은 3선의 강훈식 의원이다.
이 예비후보는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어내기 위한 팀으로, 에너지를 결집해 새로운 세상,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는 출발, 베이스캠프인 경선 캠프가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원이라는 오직 하나의 이름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와 비전을 향해 힘을 모아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