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검사위,경상북도 결산검사 본격 착수

2025-04-11 16:19

add remove print link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불용액 사유, 기금운영 실태 철저 분석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경북도의회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에서 위촉한 도기욱(예천)·정경민(비례)·이형식(예천) 도의원을 비롯한 결산검사 위원들은 10일부터 경북도에 대한 결산검사를 시작했다.

경북도에서 제출한 결산서에 따르면 2024년도 세입 결산액은 전년도 대비 8,105억 원 증가한 14조 2,321억원으로 주요 증감 원인으로는 ▲골프장 및 원전 준공에 따른 취득세 증가, ▲부가가치세 인상에 따른 지방소비세 확대, ▲국고보조금 증가 등이 꼽혔다.

세출 결산액은 총 13조 3,1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78억 원 증가했으며, 지출 비중이 가장 큰 분야는 사회복지(34.5%)였으며, 이어 ▲농림해양수산(13.6%) ▲일반공공행정(9.0%) 순이었다.

또한, 총 17종의 기금운용 실태도 함께 점검 중으로 이 중 지역개발기금은 1,000억 원 감소한 반면, 재난관리기금은 117억 원, 재해구호기금은 115억 원 각각 증가하였다.

도기욱 대표위원은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목적에 맞게 사용되었는지를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며, “결산검사를 통해 경북도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사 종료 후 10일 이내에 결산검사의견서를 작성하여 경북도지사 및 경북교육감에게 제출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경북도의회는 재정운영 개선 및 예산 편성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home 김소영 기자 dptnalewk@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