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 쾌거
2025-04-1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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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00억, 도 교육청 60억, 임실군 50억 등 총사업비 220억원 투입
교육환경 개선 및 교통인프라 확충, 임실 교육 발전 적극 협력
전북 임실군이 지난해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사업에 이어, 올해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교육부 주관으로 학생 교육과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부터 임실군과 임실교육지원청은 뜻을 모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대응을 시작해, 지난달 4일 업무 협약에 이어 이번 달 최종 공모 선정까지, 지자체와 교육청이 상생 발전하는 대표적인 모범사례를 보여줬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임실동중학교 부지에 교육부에서 지원받는 110억원, 도 교육청 60억원, 임실군 50억원 등 총사업비 220억원 규모의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설에는 ▲자기주도 학습공간 ▲미래교육 체험공간 ▲학생 자치공간 ▲다목적 체육시설과 더불어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115면의 ▲지하주차장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청소년 복합시설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AI‧AR&VR 체험, 코딩 SW실 등 미래 교육 체험 공간을 구축하여 학생들의 창의력과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자기 주도 학습공간을 마련하여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 자치활동을 위한 K-밴드실, K-댄스실, 학생의회실, 동아리실 등을 마련하여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임실 구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 운동장의 단차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100면 이상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임실동중 인근은 임실읍사무소 및 상가 이용객 등 유동 인구가 많으나, 공영주차장 부족으로 불법 주정차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교통 혼잡은 물론 학생들의 통학 시 안전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어, 지하주차장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2026년부터 기획 및 설계 용역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9년에 시설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과 임실교육지원청,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이뤄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임실 교육 발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