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중단' 뉴진스… SNS에 팬들 울컥할 깜짝 심경글 남겼다
2025-04-11 10:32
add remove print link
11일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장문의 글
그룹 뉴진스가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뉴진스 멤버들이 11일 공식 계정인 ‘mhdhh’을 통해 팬들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뉴진스는 "버니즈(팬덤명)들이 보내준 편지 받았다. 편지 한 장, 한 장이 소중한 만큼 매일 빠짐없이 읽고 있다. 날 울렸다"고 말했다.
이어 "위로의 말, 격려의 말 그리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이 오롯이 느껴져서 울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겁이 날 때도 있다. 그래서 버니즈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버니즈와 소통할 때 제일 많은 힘을 얻는다"며 "버니즈가 많이 걱정해 주셨는데 우리는 언제든지 버니즈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다. 우리 모두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버니즈 생각하며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다. 버니즈도 건강하고 매일매일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이후 새로운 팀명인 'NJZ'를 발표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어도어 측은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과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가처분을 인용하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법원의 가처분 인용에 불복한 뉴진스가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인용 이의신청 심문이 지난 9일 진행됐다.
재판부는 조만간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어도어는 지난 3일 열린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합의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나, 뉴진스는 "합의를 고려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입장 차를 보였다.
